용인 탑골순대국이 11시 오픈이라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달려왔어요ㅎㅎ
다행히도 저희가 도착하고 웨이팅이 많아져서
저희는 도착하자마자 바로 앉아서 먹었어요
아침인데도 손님들로 붐비더라고요 찐 맛집!!
가게 안에 들어오자마자
머리고기 손질하시는 모습이 보였어요!
저희는 정식으로 2인 시켰어요
정식에는 순대국이랑 머리고기가 같이 나와요
정말 기대됐어요ㅎㅎ
아침부터 순대국밥이 얼마나 먹고 싶던지ㅠㅠ
남편이 맛집 찾아보더니 여기가 유명한 곳이라고
데리고 와줬네요^^ 고마워 여봉아,,
처음에 기본 찬이랑 공깃밥을 먼저 주시는데
공깃밥 양을 보고 남편이랑 저랑 뭐지.. 싶었어요
양이 너무 작아서 이거 좀 서운하네 생각했는데
그렇게 생각한게 큰 오산이었네요ㅎㅎ
먹다 보면서 왜 밥양이 작은지
사장님의 깊은 뜻을 알 수 있었어요ㅎㅎ
순댓국에 고기가 무지 많이 들어가 있어요
아마 고기 양보면 깜짝 놀라실 거게요,,
고기가 너무 많아서 심지어 밥도 남겼어요
정식 메뉴가 나왔어요!!
푸짐한 순대국밥과 머리고기와 간이 같이 나와요
너무 맛있어 보이죠ㅠㅠ??
와 이렇게 건더기로 양이 푸짐한
순대국밥은 처음 봐요!!
미쳤다리~~
먹는데도 고기가 계속 나오네요
그리고 정말 한눈에도 부드러워 보이는
머리고기ㅠㅠㅠ 야들링~보들링~~
머릿고기를 토렴 해서 나온 거라 정말 퍽퍽함이 1도 없어요
엄청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입 안에서 살살 녹아요
이 없이 잇몸으로도 충분히 먹을 수 있겠어요
순대국밥이 뜨거워서 그런지 간이 살짝 싱거워서
새우젓을 조금 넣어줬어요ㅎㅎ
그랬더니 간이 아주 딱이네요^^
촉촉하고 부드러운 머리 고기 꼭 드셔 보세요!!
강추예요 강추 이건 꼭 먹어야함2222222
된장에 찍어 먹으니까 정말 맛있었어요
새우젓에 찍어먹어도 맛있고~ 다 맛있어요 그냥
아침부터 소주가 생각나는 맛 ㅠㅠ
사실 김치는 제 입맛엔 안 맞아서
양파랑 같이 먹었어요
저는 생양파를 너무 좋아해서
3번이나 리필해먹었네요ㅎㅎ
머리고리를 취향대로 찍어 드세요~
뭘 찍어 먹어도 정말 맛있거든요 헤헤
아! 그리고 순대가 정말 맛있었어요
순대도 잘하는 집이네요
순대국밥에 순대가 3개밖에 안 들어있어서
조금 아쉬웠어요 ㅠㅠ 대신 고기가 왕창 들어있음
국물도 아주 진국이네요 : )
옆 테이블 아저씨는 아침부터
소주를 왜 드시는지 알 것 같아요ㅎㅎ
간도 퍽퍽하지 않고 너무 맛있었어요
당일날 바로 삶았는지 촉촉하니 맛있네요
역시 국밥에는 매콤한 청양고추!!
셀프바에서 가져다 먹었는데 정말 맵네요
맵찔이는 조심하세요!!
순대랑 머리고기랑 오소리감투??인가
아무튼, 다 너무 맛있었어요
특히 고기랑 순대!! 제 스타일이에요
다음엔 순대만 따로 시켜서 먹어봐야겠어요
반주로 아주 딱일듯해요ㅎㅎ
맑은 국물을 즐기고 나서
얼큰한 빨간 국물로 바꿔주었어요
여기다 청양고추까지 팍팍 넣으면
완전 내 스타일,, 희희
다진 양념 플러스 새우젓 조금 더 넣으니까
아주 간이 안성맞춤이네요ㅎㅎ
남편이 국에 밥을 말길래 저도 말아버렸어요,,
끄아,, 또 먹고 싶어요 냠냠
저 부드러운 머리고기 ㅠㅠ
세상에 저렇게 부드러운 고기가 있다니..
정말 먹어도 먹어도 끝이 안 보이네요
줄지 않는 저 고기양 좀 보세요ㅠㅠ
남편이랑 저는 음식 남기는 사람이 절대 아닌데
양이 너무 많아서 이날은 다 못 먹었어요
보이세요?ㅎㅎ
배 터지게 먹었는데도 저만큼이나 남았어요
처음 가보시는 분들은 꼭!!
정식 하나에 순대국밥 하나 시키세요
정식 2인분은 너무 양이 많아요,,
제가 그동안 먹었던 순대국밥집 중에서
가장 잡내 없고 고기양도 푸짐하고
정말 양과 질이 모두 만족스러웠던 곳이에요
다만 김치 맛은 조금 아쉽네요ㅎㅎ
그래도 맛집 인정!! 꼭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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